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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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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중독 치료하던 고압산소요법… 활력 증진·노화 치료에도 쓰인다
작성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조회수 176 작성일 2023.05.25

치료 기구 안에서 30분간 호흡… 노화세포 줄고 콜라겐 밀도 증가

59세 자영업자 이모씨는 최근 두 달간 5회 정도 고압산소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피로감이 줄고, 활력이 늘었다며 만족스러워한다. 코로나 감염 후 머릿속이 다소 흐릿한 브레인 포그(fog,안개) 같은 증세도 있었는데, 그것도 좋아졌다고도 했다.

고압산소 치료는 일반 대기압 1기압보다 높은 압력이 형성된 치료실(체임버)에 들어가 30~40분간 100% 산소를 호흡해 체내 산소량을 증가시키는 치료다. 최근 곳곳에 고압산소 치료 클리닉이 들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에서는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유명 운동 선수들이 피로 해소에 고압산소 치료를 이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은 고압산소 치료센터가 1200개가 넘으며, 일본도 500개 이상이다. 국내는 현재 30곳 정도다.

고압산소 치료는 체내 산소가 부족해 문제가 되는 일산화탄소 중독, 당뇨병에 의한 족부 궤양, 잠수병, 손가락 접합 수술 후 회복 등에 쓰였다. 요즘은 활력 증진이나 안티에이징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신철(고대의대 호흡기내과 명예교수)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부설 H리버스에이징 센터장은 “고압산소 효과 연구에 따르면, 노화 세포를 줄이고, 장수 지표인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도록 한다”며 “피부 콜라겐 밀도도 올라가고, 피부를 처지게 하는 섬유화 조각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서는 고압산소 환경이 혈액의 액체 성분이 혈장에 녹아드는 산소 농도를 높이고 그것이 모세혈관으로 전달되며, 아울러 혈관 내피 성장 인자를 자극해서 나오는 효과로 분석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압산소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만건에 이르는 사례를 적용한 김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활성산소 발생량이 노화를 촉진하는 농도 아래인 것으로 연구 보고된다”며 “고압산소 치료가 적용되는 질병이 만성적인 상처, 돌발성 신경성 난청, 방사선 치료후 만성 상처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는 면역세포 활성을 증진시키는 데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 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3/03/16/EPBZKG6C3VDEFJPCTFEQH2ZWGQ/